마크 메릴 X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인기 PC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팀 해고를 발표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공동창업자 마크 메릴은 X
계정을 통해 "현재와 장기적으로 리그 경험을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팀과
업무수행 방식을 변경했다. 이러한 변화의 하나로 일부 역할을 없애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해고는 비용 절감 목적이 아닌 향후 15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훌륭한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는 해고된 팀원들에게 6개월분의 급여, 연간 보너스
등을 포함한 퇴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초에도 53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이는 당시 전체 인력의 약 11%에 해당한다.
이번 해고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팀에 집중됐지만, 얼마나
많은 팀원이 해고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