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워치 3(출처: 구글)
구글이 퀄컴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외신은 2023년 유출된 로드맵 문서를 기반으로
구글이 픽셀 워치 5부터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 대신 커스텀 텐서(Tensor)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현재 픽셀 스마트폰에 텐서 칩을 사용하지만 픽셀 워치에는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026년 출시되는 픽셀 워치 5에서는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출시되는 픽셀 워치 4는 계속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한다.
로드맵에 따르면 구글의 웨어러블 커스텀 텐서 칩 CPU는 Cortex-A78
코어 하나와 Cortex-A55 코어 두 개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최신 엑시노스 W1000 칩
구성과 유사하다. 참고로 W1000 칩은 Cortex-A78 1개와 Cortex-A55 4개로 구성됐다.
구글 웨어러블 텐서 칩에 어떤 공정 기술이 사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3나노(nm) 공정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