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LG디스플레이
11일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수준의 화면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시제품은 지난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을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또, 1만회 이상의 반복 연신에도 문제 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확보했고, 40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해
저온 및 고온, 외부 충격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