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출처: 애플)
애플이 2026년 헬스 센서를 탑재한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최신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6년
건강 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에어팟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궈 분석가는 "애플 워치 시리즈의 성공에 따라 에어팟은
건강 관리에 집중하도록 재배치되고 있으며, 향후 모델은 더 많은 건강 관리 기능이
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헬스 센서를 탑재한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란 그동안
여러차례 전해진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애플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iOS 18
RC 코드에서 "운동 중에 두 이어버드를 착용하여 심박수를 추적하고 애플 헬스로
전송합니다. 블루투스 설정에서 관리하세요"라는 문자열이 발견됐다.
이는 애플이 차기 무선 이어폰에서 새로운 헬스 센서를 테스트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헬스 센서는 차기 에어팟 프로3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차세대 파워비츠 프로에도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에어팟 출하량은 2024년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궈 분석가는
"에어팟 출하량이 2023년 약 4800만 대에서 2024년에는 5300만~55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에는 5800만~6200만, 2026년에는
6500만~68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