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시리즈 엑시노스·스냅드래곤 병행 탑재 불확실

갤럭시S25 울트라 렌더링(출처: 안드로이드헤드라인)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S25' 시리즈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전량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다시 한번 전해졌다.

최근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엑시노스 2500 칩으로 구동되는 갤럭시S25+(SM-S936B) 모델이 발견됐다. 그러나, 중국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전 세계 출시되는 모든 갤럭시S24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사용되고, 엑시노스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 2400 칩을 사용하고, 울트라 모델에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을 사용한 바 있다. 긱벤치에서 엑시노스 2500 칩으로 구동되는 갤럭시S25+ 모델이 발견되면서 올해도 같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만약,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 탑재가 불발된다면, 삼성파운드리의 저조한 2세대 3나노 수율(완제품 비율) 때문일 수 있다. TSMC는 2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칩을 애플, 퀄컴, 미디어텍에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루머에 따르면 삼성파운드리의 2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은 20~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내년 1월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갤럭시S25 시리즈가 1월 5일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