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파운드리 로드맵(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600 생산을 취소했다는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최근 해외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삼성전자 2나노 공정
수율이 10~20% 수준"이라면서 "삼성전자가 2나노 엑시노스 2600 생산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엑시노스
2600 생산 취소설은 사실이 아니며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400 칩셋이 사용됐지만,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에서는 3나노 수율 문제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전량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3나노 공정 수율은 30~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TSMC의 3나노 공정 수율은 이보다 2배 높은 70~8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파운드리가 올해 6월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삼성파운드리는 2025년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1세대 2나노(SF2)
칩을 양산할 예정이다. 개선된 2세대 2나노(SF2P)는 2026년 양산을 준비한다.
TSMC 역시 최근 공식 웹사이트 "Logic Technology"
섹션에서 2나노 공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2025년 2나노 칩 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TSMC의 첫 2나노(N2) 칩셋은 애플 M5 시리즈일 가능성이 높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되는
A19 시리즈 SoC를 TSMC의 3세대 3나노(N3P) 공정으로 제조하고, 2026년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에 2나노 공정의 A20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