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판매 재개 위해 인도네시아 투자 10배 늘린다

아이폰16 프로(출처: 애플)

애플이 아이폰16 모델의 판매 재개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로산 로에슬라니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 정부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폰16의 판매를 금지시킨 바 있다.

이후 애플은 판매 금지 조치를 철회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액세서리 및 부품 공장을 건설하는 데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애플은 다음 주 공식적으로 투자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애플은 현지에서 액세서리와 부품 생산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