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유니티6(Unity 6) 정식버전 출시를 기념하고 엔진의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한 유니티 6 게임잼 2024(Unity 6 Game Jam 2024)가 많은 호응과 참여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니티 6 게임잼 2024 행사는 한정된 시간 안에 게임을 만들어 선보이며, 더 빠르고 쉽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Unity 6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5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모집된 총 30명(게임 디자이너 6명, 프로그래머 12명, 아티스트 12명)이 지난 10월 말 경기도 양평에서 3일간 진행된 행사에 참가하였다. 행사기간 중에는 유니티 엔진 마스터 기술진들이 함께 참여, 컨설팅 지원을 통해 최신 엔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6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게임잼 행사에서는 총 6개 팀이 각기 다른 창의적인 게임을 선보였으며, 주요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멜로디 정원: 기타의 현이 6개라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하게 되었다. 음표 UI는 5개 존재하며 한 UI를 채우기 위해 6개의 음표 획득이 필요하며 총 30개의 음표를 획득하면 클리어되는 게임이다.
Six to Six(식스 투 식스): 6명의 동물들과 함께 6마리 악마들을 퇴치해 평화를 지키는 게임이다. 여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물마다의 특수능력과 6가지의 도구가 있다.
LIES of 6(라이즈 오브 식스): 완전에 도전하는 세력으로 6을 해석하여 게임을 기획하였으며 모델링 애니메이션에 대한 호평이 있는 게임이다.
아무튼, 통제중: 도로 위에서 차량의 숫자만큼 여러 상황이 다양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완벽한 교통 흐름을 조작하여 시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내보내는 게임이다.
Sixth Sense(식스 센스): 육감 추리게임으로, 사건을 파악하고 용의자 취향을 확인, 오브젝트를 활용해 범인을 추리한다.
그저, 사진을 6장 찍었을 뿐인데 이세계에선 내가 용사: 특별한 섬에 도착한 주인공이 섬 주민들을 위해 섬의 아름다운 순간을 촬영하는 본격 아일랜드 힐링 촬영 게임이다. NPC에게 촬영 미션을 받고 섬을 탐험하며 멋진 공간을 촬영, 사진 6장을 통해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게임잼에서 주목받은 Unity 6의 핵심 기능으로는 Awaitable(어웨이터블, 비동기 코드 작성을 간소화해 개발자가 더욱 반응성이 뛰어난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기능), GPU Resident Drawer(GPU 레지덴트 드로어,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CPU 프레임 시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는 게임 성능 최적화 기술), Cinemachine(시네머신, 다양한 카메라 연출 직관적 구현 지원 고급 카메라 관리 도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제작자들의 작업 편의성과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유니티는 이번 게임잼에서 개발된 작품들을 유니티 글로벌 플랫폼인 유니티 플레이(Unity Play)에 공개함으로써 참가작들이 글로벌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유니티 플레이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공개된 작품들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