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밴
메타(구 페이스북)에서 내년 2분기 디스플레이가 최초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반 레이밴(Ray-Ban)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에서 판매 중인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지 않으며, 모든 기능을 탭이나 음성 명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식통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첫 번째 스마트 글래스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현재 오리온(Orion)이라는 증강현실(AR) 글래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차세대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는 주로 AI 응답에 대한
알림과 시각적 피드백을 보여주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최근 '프로젝트 무한(코드명)'이라는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 글래스는 레이밴과 유사한 AI 기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XR 헤드셋과 스마트 글래스는 모두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로 실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