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IPO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암시하는 새로운 특허를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S는 지난 2020년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서피스 듀오(Surface
Duo)를 처음 선보였다. 서피스 듀오는 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힌지로 연결돼
있어 펼쳤을 때 8.3인치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폼 팩터가 다르다.
MS가 2023년 출원한 특허는 갤럭시Z 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폴더블
플립폰 스타일 기기에 사용될 수 있는 힌지 디자인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폴더블폰 제품에는 화면의 내구성 및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방울" 힌지 기술이 사용된다.
그러나, MS의 새로운 힌지 특허는 "물방울" 힌지 대신
슬라이딩 방식의 "서브어셈블리" 섹션을 기반으로 한다. MS는 "새로운
힌지 디자인을 통해 내구성을 더 강화하고 더 얇은 폴더블 기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MS는 2021년 '서피스 듀오2'를 끝으로 후속 제품을 선보이지
않고 있지만 서피스 하드웨어 팀이 제품 디자인 특허를 열심히 출원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3세대 서피스 듀오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