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파운드리가 엔비디아, 퀄컴은 2나노(nm)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트렌드포스 등 외신은 엔비디아와 퀄컴이 최첨단
칩에 삼성의 2나노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2나노 파운드리 시장은 TSMC, 라피더스(Rapidus), 삼성파운드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 TSMC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전 보고서에서는 TSMC의
2나노 수율이 60%에 육박했으며, 4월 시범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TSMC의 높은 2나노 비용과 제한된 용량으로 인해, 파운드리
파트너를 다양화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퀄컴 등 대형 고객사들이 삼성파운드리와 함께
2나노 공정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TSMC의 가장 중요한 고객사 중 한 곳인 애플 역시
2나노 공정 도입을 2026년까지 연기할 수도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애플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되는 A19 시리즈 칩을 TSMC의 3세대 3나노(N3P)
공정으로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3나노 경쟁에서 TSMC에 밀린 삼성파운드리는 2나노에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25년 1분기 2나노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