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샘모바일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가 최초 탑재된 스마트워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삼성이 선보인 마이크로LED 스마트워치 프로토타입에는 418 x 540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2.1인치 마이크로LED가 탑재됐다. 픽셀 밀도는 326ppi로 갤럭시 워치 울트라
픽셀 밀도 327ppi와 거의 동일하다.
특히, 프로토타입에 탑재된 마이크로LED 패널의 최대 밝기는 4000니트(nits)로,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 탑재된 OLED 패널보다 33%가 더 밝다. 마이크로LED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각 픽셀이 자체적으로 빛을 방출한다는 점에서 OLED와 유사하지만,
더 밝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번인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를
개발 중이다. 올해 출시될지는 불분명하다. 애플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마이크로LED가
탑재된 애플워치 시리즈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