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0일, 서울 코엑스 Studio 159에서 엔비디아는 RTX AI PC 데이를 개최하며, 최신 RTX AI 업데이트 사항, 그리고
새롭게 출시되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기술 소개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RTX 50 시리즈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현장에는
이미 공개되었던 새로운 모습의 레퍼런스 지포스 RTX 5090 모델과 RTX 5080 모델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출시를 앞둔 다른 제조사들의 RTX 50 시리즈들도 몇가지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더불어 현장에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활용한 검은 신화 오공 DLSS 4 게임 데모,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AI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연사로, 엔비디아 APAC 테크 마케팅 디렉터 제프 옌, 엔비디아 지포스 테크 마케팅 디렉터 션 클리블랜드가 자리해
이번 새로운 아키텍처인 블랙웰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소개를 이어갔다.

RTX 50 시리즈는 전작 대비 더욱 업그레이드된 5세대 텐서 코어, 4세대 RT 코어가 적용되었으며, 최초의 GDDR7
메모리가 탑재된 최신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의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딥러닝 슈퍼샘플링인 DLSS 4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소개됐다.
특히, 최상위 플래그쉽 모델인 지포스 RTX 5090 모델의 경우, 최대 4페타플롭스 AI 연산 능력, 380PFLOSPS의 RT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함께 AI 기능을 셰이더에 도입하는 뉴럴 셰이더도 소개했다.
학습된 AI 기반의 이미지 품질 개선 효과, 더 많은 프레임 생성, 불쾌한 골짜기를 제공했던 디지털 휴먼들의 표현 요소, 빛 반사 표현등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이 더욱 개선 됐다.


그중에서도 DLSS 4의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이 주목을 받았으며, 기존 프레임 생성 기술에 4배에 달하는 더 많은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레임 생성과 함께 높아지는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리플렉스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 리플렉스 2도 함께 이야기 됐다.
적시 제출을 통한 동기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 입력장치에 대한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식으로, FPS 게임에 더욱 특화된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더 파이널스, 발로란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게임들에서 리플렉스 2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는 지난 CES 2025에서 공개했던, 가상 캐릭터 개발 툴인 에이스, NIM, PDF for Podcast 등의 AI
기술과 서비스등의 소개를 다시 한번 국내에서도 소개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다가오는 1월 30일, RTX 5090, RTX 5080을 먼저 출시 할 예정이며, MSRP
기준으로 RTX 5090은 1999달러, RTX 5080은 999달러로 출시한다. 이후, 2월에는 RTX 5070 Ti, RTX 5070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