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9년
만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5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은 37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B증권의 전망치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 성장률 3%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로 2016년 갤럭시S7 4900만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이다.
김 연구원은 전작보다 향상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갤럭시S25
시리즈의 최대 셀링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비서)를 최초로 탑재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면서 "하드웨어
기능은 크게 개선되고 두께와 무게는 줄여 편의성은 높였는데 가격은 수요를 고려해
소폭 인상 또는 동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가격은 256GB 버전
가격은 동결하고 512GB 이상 버전의 가격을 소폭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