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D 이후 광디스크 시장을 이어 받은 블루레이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개발하고 협회를 이끌어 온 소니가 기록용 미디어 생산 종료를
선언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해 이미 발표된 소비자용 광디스크 미디어에 이어 B2B 공급용 블루레이 디스크까지
모두 생산이 종료된다는데 사업 전체의 적자가 지속되고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이라 소니의 결정은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다.
소니는 새로운 광미디어 사업에도 의지가 없다고 알려져 있어 스트리밍 서비스와
콘텐츠를 직접 다운 받는 디지털 유통망 중심으로 커진 지금의 콘텐츠 시장의 큰
변화 없이는 광디스크 시대의 몰락을 막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