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삼성 메시지
앱의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서비스를 다시 지원한다고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구글 메시지를 기본 앱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삼성 메시지 앱이 사전 설치되지
않지만, 사용자는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25 시리즈에서는 삼성 메시지 앱이 RCS 서비스를
다시 지원하는 것이 확인됐다. 공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T-모바일과 버라이즌용
갤럭시S25 모델에서 삼성 메시지를 통한 RCS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메시지는 지난달 일부 미국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RCS
메시징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여전히 삼성 메시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RCS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에 보낸
성명에서 "삼성 메시지를 종료하고 모든 서비스를 구글 메시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삼성 메시지 앱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선택적 지원이 지속될지는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