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 5 출처: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을 오는 24∼28일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가동 중단은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주문량 감소에 따른 생산 물량 조정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5는 2021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출시된 첫 모델이다.
그동안 그룹을 대표하는 전기차로 자리 잡아 왔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아이오닉5 국내 판매량은 75대에
머물렀고, 지난해 판매량은 1만6천600여대 수준으로 기대보다 낮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아이오닉5 글로벌 판매량도 총 9만3396대로 전년보다 18.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