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할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2나노(SF2) 엑시노스 2600 칩셋의 초기 생산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파운드리는 SF2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2600
칩에 대한 생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초기 생산 수율은 약 30% 정도로 예상보다
높은 생산 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파운드리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0% 이상 수율을 확보해야 한다. 70% 이상 수율을 달성하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
수율이 꾸준히 개선된다면, 올 하반기 양산까지 60%에 근접한 수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수율과 성능 문제로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 탑재를 포기한 바 있다. 삼성파운드리는 현재 엑시노스 2500 칩셋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 플립 7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기반으로 3나노 공정 대비 성능은 12%, 전력 효율은 25%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