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인텔리전스
애플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기
위해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외신이 디인포메이션 보고서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iOS 18.2 업데이트부터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iOS 18.2 업데이트에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젠모지(Genmoji) ▲챗GPT 통합 등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중국에서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식통은 "애플과 알리바바의 파트너십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공동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작년 애플이 중국 AI 파트너로 바이두(Baidu)를
선택했다고 보도했지만, 바이두의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속도가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알리바바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플이 바이두의 AI 모델을 완전히
배제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