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애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기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에 더 작은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중국 웨이보
보고서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2022년 출시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기존 노치 디자인을 대체하며, 알림, 배터리 상태,
페이스 ID,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웨이보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메탈렌즈 페이스 ID 기술을 통해 다이나믹 아일랜드 크기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렌즈는 나노미터 크기의 초박형 평면 렌즈로, 기존의 곡면 유리 렌즈
대신 나노구조 패턴을 이용해 빛을 조절하는 혁신적인 광학 기술이다.
이산화티타늄이나 실리콘과 같은 나노구조 배열을 사용하여 들어오는
빛의 위상, 진폭 및 편광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기존 렌즈 스태킹을 대체하여 더 얇은 카메라 모듈을 만들 수 있다.
팁스터는 "이 솔루션은 아이패드 프로 및 폴더블 아이패드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애플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전히 화면 아래에 3D 센서를
탑재하는 것이지만, 이 기술이 구현되기까지는 몇 세대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