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구글이 픽셀 기기를 위한 안드로이드 16 베타
2 버전을 출시했다. 1월 말 첫 번째 베타 버전이 출시된지 약 3주 만이다.
구글은 이번 베타 빌드에서는 "전문적인 카메라 경험, 그래픽
효과에 대한 새로운 지원을 추가하고, 성능 프레임워크를 확장하며,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및 백그라운드 작업과 관련된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16 베타 2에서는 Camera2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
노출 모드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노출의 특정 측면을 수동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자동 노출(AE) 알고리즘이 나머지를 처리할 수 있다. 외신은 "사용자가 ISO
+ AE, 노출 시간 + AE를 제어할 수 있으므로 확실히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세한 색온도와 색조 조정을 위한 카메라 지원이 추가됐으며
HEIC 파일 형식의 울트라HDR 이미지에 대한 지원도 추가됐다. 구글은 울트라HDR에
대한 AVIF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 16 베타 2는 베타 프로그램에 가입한 픽셀
6 시리즈, 픽셀 7 시리즈, 픽셀 8 시리즈, 픽셀 9 시리즈, 픽셀 9 프로 폴드에서
설치할 수 있다. 정식 버전은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