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rm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올해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Arm이
올해 말 첫 자체 개발 칩을 출시할 예정이며, 메타(Meta)가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애플,
퀄컴, 삼성, 엔비디아 등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Arm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의 90% 이상이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Arm의 첫 번째 칩은 인공지능(AI) 훈련과 구동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CPU)가
아닌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Arm의 서버 칩의 실제 생산은 TSMC에 아웃소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023년에도 Arm이 자체 반도체
칩을 개발하기 위해 제조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