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Nvidia)의 미드-레인지급 RTX 5070과 RTX 5060 그래픽
카드의 출시가 연기됐다는 소식이다.
24일(한국시간)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RTX 5070과
RTX 5060 그래픽 카드의 성능 개선을 위한 디버깅(버그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출시 일정을 약 한 달 가량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상시보는 "칩 성능 문제로 인해 5070/5060 시리즈에 추가
디버깅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게다가 타이난 지진으로 웨이퍼 생산이
중단되면서 공급에 불확실성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또, 공급망 관계자는 "5070/5060 대량 생산 일정이 약 4주
정도 지연되었으며, 각각 3월 중순과 4월 중순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에서 앞서 출시한 RTX 5090, RTX 5080, RTX 5070
Ti는 모두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헝거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에서 고의로 물량을 조정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