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2025년 3월 업데이트에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버그를 인정했다고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윈도우 11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코파일럿이
삭제되고 작업 표시줄에서도 고정이 해제된다. 삭제된 코파일럿은 MS 스토어로 가서
다운로드해 다시 설치할 수 있다.
이 버그는 MS 365 코파일럿 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MS는
"코파일러 앱이 일부 기기에서 의도치 않게 제거되고 작업 표시줄에서 고정이
해제되는 문제를 알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업데이트에서는 0x800f0993, 0x800F081F, 0x80070032,
0xC004F211 오류 코드가 표시되면서 업데이트 설치가 실패하는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설치하더라도 블루 스크린이 충돌하거나, 갑자기 PC를 부팅할
수 없거나,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이 몇 분 후에 자동으로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MS는 아직 업데이트 설치 오류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