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출처: EverythingApplePro)
이르면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최소 2300달러(약 330만 원)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애플의 아시아 하드웨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가격 추정치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 역시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2000~25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2023년 출시한 갤럭시Z 폴드 6 미국 가격은 256GB
버전은 1899달러, 512GB 버전과 1TB 버전은 각각 2019달러, 2259달러다. 보고서가
정확하다면, 폴더블 아이폰의 기본 모델 가격이 갤럭시Z 폴드 6(1TB 모델)보다 비쌀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현재 폴더블 아이폰과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펼쳤을 때 4.5mm, 접었을 때 9~9.5mm 두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GF 증권 분석가 제프 푸(Jeff Pu)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4월 중 폴더블 아이폰 초기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하고, 2026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