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심플한 가성비 어항형 PC 케이스, 다크플래쉬 DS500 RGB

요즘 정말 다양한 PC 케이스들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단연 가장 많이 선택받고 있는 디자인은 어항형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어항형 케이스들이 처음 등장할때만 하더라도 상당한 고가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많은 케이스 제조사들이 선보이면서 다양한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PC 케이스 제조사중 하나인 다크플래쉬 역시 기존의 전면팬 디자인 케이스 뿐만 아니라 어항형 PC 케이스들도 매우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는 어항형 케이스임에도 부담없이 선택해볼만한 가성비 높은 제품들도 포진해있다.

이번에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제품이 바로 부담없이 선택해볼만한 다크플래쉬의 가성비 높은 미들타워 PC 케이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다.

■ 딱 떨어지는 깔끔한 어항형 케이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는 미들 타워 케이스, ATX 케이스로 분류되고 있다.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 부터 M-ATX, ITX 모두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왠만한 PC 빌드 모두 구성할 수 있다.

전체적인 크기는 413 x 210 x 485 mm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미들 타워 크기이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좌측 사이드와 전면에 강화유리로 구성된 일명 파노라믹 어항형 케이스 디자인이며, 이를 통해 내부를 더욱 넓고 투명하게 살펴볼 수 있는 구성이다.

어항형 케이스는 내부 모습을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뚜렷한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전면 팬이 우측 사이드로 이동 되었기 때문에, 케이스의 우측면에 공기 순환을 위한 어느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가 있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와 같은 어항형 케이스는 주로 책상 위로 케이스를 올려두고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좀더 매력적인 형태이며, 데스크테리어를 구성하는데에 있어서 좀더 화려한 모습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책상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공기 유입을 위한 우측면에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책상 아래 우측 벽쪽에 붙여두고 사용하고자 하면 다소 쿨링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외적인 다른 부분들도 좀더 살펴보면, 공기 흡기를 위한 우측 쿨러, 사이드 부분에는 메쉬 구성을 통해 공기 흡기가 가능하도록 디자인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단부 역시 라디에이터 장착을 위한 홀 및 메쉬 먼지 필터가 제공되며, 한켠에 I/O 포트 역시 구성되어 있다.

I/O 포트부에는 전원 버튼, 기본 제공되는 RGB 쿨러들에 대한 LED 버튼, USB 2.0 포트 2개, HD 오디오 콤보 포트, USB 3.0 포트 1개가 제공된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직사각형의 형태로 엣지있게 디자인된 케이스로, 좌측 하단에 다크플래쉬 로고를 제외하면 특징적인 무늬나 별다른 디자인 요소를 채택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다 깔끔하고, 심플한 케이스 어항형 케이스 디자인을 구성해보고 싶은 사용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케이스가 될 외형을 갖추고 있고,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블랙 컬러 이외에 화이트 컬러 버전도 판매되고 있다.

■ 최신 하이엔드 빌드 구성에도 적합

이번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볼 차례이다. 내부는 ATX 케이스 답게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일단 쿨링 팬의 경우에는 120mm가 총 3개 제공되며, 모두 화려한 RGB를 제공하는 쿨링 팬이다.

측면부에 위치한 C7RS 120 RGB 쿨링팬은 리버스 팬이며, 후면에 위치한 C7M 120 RGB 메인팬은 정방향 팬이다. 모두 하이드로 베어링을 사용하는 팬으로, 최대 1100RPM을 지원한다.

이 팬들의 RGB나 RPM은 앞서 살펴본 상단 I/O포트의 LED 버튼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1100/700RPM으로 회전수 조절, LED 고정모드, 숨쉬기 모드, OFF 모드로도 버튼만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의 내부 구성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ATX 메인보드 이하 폼팩터를 모두 지원하며, CPU 쿨러 높이는 165MM, 그래픽카드 최대 길이는 405mm를 지원한다.

상단에 장착이 가능한 라디에이터 규격은 3열 수랭킷의 평균적인 크기인 360 규격을 지원한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의 이러한 내부 규격지원은 사실상 현재 대중적인 하이엔드 부품들을 모두 장착할 수 있다는 말이며, 특히 최근 출시된 RTX 50 시리즈의 큰 그래픽카드도 모두 수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큰 그래픽카드의 무게를 지탱해주기 위한 그래픽카드 지지대 역시 기본 제공되고 있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만약 상단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쿨링팬만을 더욱 확장하려 한다면, 120mm 쿨링팬 기준으로 기본 제공 3팬을 상단3개, 하단 3개로 추가해 최대 9개까지 팬을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워 수납부는 파워 커버를 비롯해, HDD 2개, 또는 HDD 1개와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브라켓이 제공되고 있다.

커버 부의 에어홀 구성, 또 하단부에는 먼지 필터 등도 꼼꼼하게 제공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가성비 높은 최신 어항형 ATX 케이스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는 다른 케이스들 보다 더욱 심플해진 외형디자인을 통해 깔끔한 케이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어필될 수 있는 케이스로 보여진다.

ATX 케이스, 미들 타워 케이스로서 최신 하이엔드 하드웨어들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넓은 내부공간도 제공하고 있어 메인스트림부터 하이엔드 PC 구성을 위해 케이스를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케이스로 보인다.

게다가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장점이 있다. 4만원대 가격으로 ATX 케이스, 가성비 어항형 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고, 탄탄한 구성과 마감으로 익히 알려진 다크플래쉬의 케이스로 구성할 수 있다.

따라서, 책상위에 PC를 올려두는 데스크테리어를 염두에 두고 있고, 굳이 매우 화려한 문양이나 디자인으로 구성된 케이스 보다는, 심플하고도 깔끔한 PC 빌드를 위한 어항형 케이스를 찾고 있다면 이번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가 제격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