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6 프로 맥스 (출처: 애플)
애플이 아이폰 생산 다각화를 위해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의 생산 라인을 인도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2024년 4월 보고서 기준 전 세계 아이폰 중 약 14%가 인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분석가들은 올해 말까지 이 비중이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연간 6천만 대 이상의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인도에도 26%의 관세가 부과되었지만,
현재 90일간 관세가 보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