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올해 안에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통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검색 독점 소송 공판에 출석해 "제미나이가 아이폰에
기본 제공 옵션으로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동안 팀쿡 CEO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으며,
올해 중반까지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6월 9일 WWDC
개막 기조연설에서 iOS 19와 올 가을 출시될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순차이 CEO의 이번 발언은 차기 iOS 19에서 '제미나이'가 통합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애플은 작년 WWDC 2024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미나이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