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에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을 것을 행정지도 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가입 중단과 함께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취약 계층에 대한 유심 보호 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피해 가입자들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킹에 대한 이용자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28일과 29일 SK텔레콤 가입자가 각각 2만5000명, 3만6000명 순감하는
등 가입자 이탈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