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6 프로
애플이 2026년 출시될 차기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외신은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및 프로 맥스에
UDC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출시된 갤럭시Z 폴드3부터 갤럭시Z 시리즈에
UDC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Z 시리즈에 도입된 UDC 기술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아래에 셀카 카메라를 숨기는 방식이라면 애플은 UDC 기술을 사용하여 페이스 ID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기고 카메라용 디스플레이 컷아웃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UDC 기술이 채용된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노치 또는 구멍을 뚫지 않고도 완벽한 풀스크린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UDC는 빛이 디스플레이를 통과해 카메라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해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보고서에서는 UDC 공급업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또는 LG이노텍 중 한 곳에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기존 UDC 기술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프리폼 옵틱(Freeform Optic)'이라는 특수
렌즈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DC 기술은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에도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