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에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외신은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보고서를 인용해
차기 원UI 워치 8 버전에 갤럭시 워치용 배터리 보호 기능을 추가할 것을 암시하는
레퍼런스 코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충전량이 100%로 너무 오래 유지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기능은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충전을 중단하고,
충전량이 정해진 임계값 아래로 떨어지면 다시 충전이 시작돼 장시간 충전기에 연결해
둘 경우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애플은 이미 애플워치에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특정 충전 한도를 설정할 수는 없지만, 사용자의 일상 습관을 학습하여 배터리가
80% 정도에 도달하면 충전 속도를 늦춰준다.
아직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중 배터리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없지만, 구글이 Wear OS 6 출시와 함께 어댑티브 충전 기능을 스마트워치에
도입하려는 징후가 발견된 바 있다.
원UI 워치 8은 차기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며
하반기 중 다른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