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파운드리의 2나노(nm) 공정 수율이 개선되면서 차기 갤럭시S26
모델에 엑시노스 2600 칩셋 탑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은 저조한 3나노 수율 문제로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 칩셋을 탑재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파운드리는 최근 2나노 공정 수율을
40~5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공정 수율이 최소 60%에 도달하면 양산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되며 70% 이상 수율에 도달하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된다. 삼성파운드리는 올해 11월 본격 양산을 목표로 수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이 갤럭시S26 모델에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하더라도,
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엑시노스 기반
갤럭시S26 모델은 유럽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삼성의 2나노 공정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3나노 대비 성능은 12%, 전력 효율은 25%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