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에 혁신 기술 '올인'…역대급 두께·베젤 적용

갤럭시Z 폴드6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의 전체 크기가 공개됐다.

중국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을 펼쳤을 때 크기는 158.4 x 143.1 x 3.9mm로 예상된다. 이전 모델인 폴드6와 비교해 더 크고 넓어졌으며, 두께는 무려 1.7mm 얇아졌다.

경쟁 제품인 오포 파인드 N5(4.2mm)와 비교해도 0.3mm가 더 얇다. 특히, 팁스터는 갤럭시Z 폴드7의 베젤도 더 얇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드6의 베젤 두께는 1.9mm로 추정되는데, 폴드7 베젤은 이보다 훨씬 얇은 1mm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플립7 베젤 역시 1.2mm로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7에서 역대급 수준의 두께와 베젤 슬림화를 이뤄낸 배경에는 자사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용으로 개발 중인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 일부를 Z 폴드7에 선제적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7월 초 하반기 갤럭시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Z 폴드7과 갤럭시Z 플립7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