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전자
소니와 AMD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2나노(nm) 파운드리 고객사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파운드리는 소니와 AMD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6(PS6)' 콘솔 및 휴대용 게임기에 탑재될
커스텀 칩을 위탁 생산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칩은 삼성의 최신 2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니가 준비 중인 PS6 휴대용 게임기는 닌텐도 스위치2와 직접 경쟁할 제품으로
예상된다. 이 휴대기기용 저전력 SoC는 '쥬피터(Jupiter)'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현재도 닌텐도 스위치2에 탑재되는 엔비디아 T239 칩을 8나노 공정으로
위탁 생산 중이며, TSMC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8나노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닌텐도 스위치2의 내년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삼성파운드리가 약 12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만약, PS6 관련 수주까지 성공한다면, 삼성의 첨단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