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 AI 어시스턴트를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S26 시리즈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블룸버그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퍼플렉시티 AI 기술을 자사 기기에 사전
탑재하는 광범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퍼플렉시티 앱과 어시스턴트를
사전 탑재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 삼성은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라인업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어시스턴트 옵션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은 퍼플렉시티의 검색 기능을 삼성
웹 브라우저에 직접 통합하여 더욱 포괄적이고 AI 기반의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퍼플렉시티 기술을 삼성의 빅스비 가상 어시스턴트에 통합할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계약을 통해 퍼플렉시티의 검색
기능이 삼성 제품에 통합되면서 삼성의 AI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이 올해 안에 이러한 합의안을 발표할 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AI 검색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