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시노스 2400 출처: 삼성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엑시노스 2600 칩셋의 벤치마크 점수가 유출됐다.
18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팁스터 @OreXda는
“삼성의 2나노(nm) 수율은 약 40% 수준이며 엑시노스 2600 칩은 긱벤치 6 싱글 및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2950점, 10200점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해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칩의 긱벤치 6 점수는
각각 4000점과 1만 1000점이다. 멀티코어 성능은 유사한 반면, 싱글코어 점수는 엑시노스
2600이 약 25% 가량 낮은 수준이다.
다만, 엑시노스 2600은 아직 양산 이전 단계이며, 향후 양산
시점에 수율 및 성능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출시 시점에서는 두
칩 간의 성능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파운드리는 최근 엑시노스 2500
칩의 양산을 마무리한 뒤, 엑시노스 2600 칩의 초기 생산에 착수했다. 삼성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수율 50% 이상을 목표로
성능 저하 없는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올 연말까지 엑시노스 2600의 ‘위험 생산’(risk production)
단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계는 실제 양산에 앞서 품질 검증과 공정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하는 절차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26년 초 출시될 갤럭시S26 시리즈
일부 모델에 해당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