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될 미국
마이크론(Micron)의 개선된 LPDDR5X DRAM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와 마이크론이
공동 공급한 LPDDR5X DRAM을 탑재했으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마이크론의 공급
비중은 약 60%, 삼성전자는 40% 수준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25에 적용된 DRAM도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지만,
삼성전자는 차기 모델에 더욱 성능이 향상된 개선판 메모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마이크론이 공급한 개선형
LPDDR5X 샘플의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해당 제품은 기존 대비 회로 선폭이 소폭 줄어들어
웨이퍼당 생산 가능한 다이 수가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더 높은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외신은 이 개선된 DRAM이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마이크론이 다시
한 번
갤럭시S26 시리즈의 핵심 메모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루머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6 시리즈 전 모델에 16GB
RAM 옵션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