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질라(Mozilla)가 파이어폭스(Firefox)에 도입한 ‘AI-강화 탭 그룹’ 기능이
전력 소모를 증가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기능은 로컬 AI 모델을 사용해 유사한 탭을 자동으로 그룹화하고 그룹 이름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모든 처리가 사용자 기기 내에서 이루어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이 점진적 롤아웃 방식으로 배포되면서 초기에는 사용자가 많지 않았지만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를 경험한 사용자들의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일부 사용자는 about\:processes 페이지에서 ‘inference’라는 프로세스가
0.05%에서 최대 130%에 달하는 CPU 사용량을 기록했다면서 CPU와 전력 사용이 급증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하면 브라우저가 불안정해지는 문제도 나타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신 버전인 Firefox 141.0.2와 141.0.3의 릴리스 노트에는 아직 이러한 문제에
대한 언급이나 수정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모질라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