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도심에 눈길을 끄는 대형 광고가 설치됐다.
광고판에는 “Wi-Fi doesn’t grow on trees. Your screen time is damaging the
climate.”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이를 번역하면 “와이파이는 공짜로 생기는 게
아니다. 당신의 스크린 사용이 기후를 해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광고는 영국 동런던대학이 진행하는 ‘Think Again’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지털
사용 습관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파이 자체가 기후에 해롭다는 뜻이라기보다, 데이터 사용과 온라인 활동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SNS와 같은 과도한 디지털 활동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며 그러한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광고 문구가 다소 자극적으로 표현돼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