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 (Dnotitia Inc., 대표이사 정무경)가 세계 최초로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atabase) 검색 전용 반도체 설계 IP(지적재산권)[1]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IP’를 공개 발표했다.
D&R IP-SoC Days는 글로벌 반도체 IP 포털인 디자인 앤 리유스(D&R; Design&Reuse)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유럽•아시아•북미에서 열리며 최신 IP 기술과 SoC(System-on-Chip)[2] 설계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한국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한다.
디노티시아 양세현 CTO는 이날 오전 세션에서 ‘Accelerating Vector Databases in the Data-Driven AI Era’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벡터 검색 연산을 하드웨어 레벨로 가속화하는 VDPU IP의 아키텍처와 전략을 공개했다.
AI 기술의 확산으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방식은 대규모 연산에서 지연시간과 비용이 급격히 증가해,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RAG 솔루션 확산을 가로막는 주요 병목으로 지적돼 왔다.
디노티시아의 VDPU IP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SoC(System-on-Chip)에 직접 통합되는 구조로, 전력•성능•칩 면적(PPA; Power, Performance, Area)을 최적화하여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주요 연산과 데이터 접근을 초저전력•고효율로 구현하였다. 그 결과 VDPU IP를 활용한 디노티시아의 자체 SoC 칩으로 구성한 벡터데이터베이스 전용 서버 시스템의 경우, CPU 서버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대비 최대 10배 빠른 검색 성능과 최대 80%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이 예상된다. 이러한 고효율성으로 VDPU IP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및 엣지 디바이스용 SoC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VDPU IP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등 커스텀 반도체 개발이 필요한 모든 기업을 타겟으로 한다. 디노티시아는 VDPU IP를 통해 검색 중심 AI 반도체라는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는 “생성형 AI의 다음 기술적 발전은 컨택스트의 저장과 검색에 기반한 장기 기억 실현이 될 것”이라며, “VDPU IP는 이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가속기 IP로 많은 AI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반도체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