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놀로지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성과, 한국 시장 현황, 신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폭증과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IT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놀로지의
비전과 전략을 이야기하며 시작 됐다.


조앤 웡 국제 사업 총괄은 이날, 시놀로지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의 유기적 통합'이라는 원칙에서 출발해, 현재는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영상 보안, 협업 생산성, 클라우드 서비스(C2)에 이르는 데이터 관리 생태계를 구축해왔다고 이야기 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1,400만 건 이상의 구축 실적, 2,500만 개 이상의 엔드포인트와 서버 연결, 200만 대 이상의
카메라 운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가트너 고객의 목소리 보고서에서 주요 스토리지 플랫폼에 선정됐고,
엔터프라이즈 백업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시장 가이드에서는 대표 벤더로 이름을 올렸다. 시놀로지는 이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 B2B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0% 성장, 특히
고용량 데이터 백업 수요가 늘어나며 고가용성 모델 매출이 60%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방송사와 대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시놀로지의 솔루션을 도입해 안전한
데이터 보관, 규제 준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활용하고 있다고도 말하며, 앞으로 시놀로지는 공정하고 안정적이며 관리가 쉽고,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철학에서 탄생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서 이근녕 어카운트 매니저의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시놀로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
IT 담당자들이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보안·비용 효율성·성능·관리 간편성 네 가지였다고 소개했다.
보안에서는 국내 기업 70% 이상이 AI 기반 사이버 위협을 경험했으나, 정보보호
예산은 IT 지출의 5.6%에 불과했다고 이야기 했고, 비용에서는 도입 및 유지 관리의 핵심 고려 요소, 성능에서는 AI 및 빅데이터 확산
속에서의 필수 요건이며, 간편성은, 복잡한 IT 환경에서 관리 부담 최소화를 이야기하며 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이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기업이 현 데이터 폭증 시대에 생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시놀로지는 첫번째로 올 NVMe 기반 엔터프라이스
시스템인 PAS7700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PAS7700은 엔드 투 엔드 NVM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200만
IOPS와 30GB의 처리속도, 밀리초 미만의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며, 기존 SATA나 SAS 기반 스토리지보다 월등히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현장에서는 VDI 환경에서 1000여명이 동시 로그인해도 지연없이 VM이 1분내로
부팅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하드웨어 암호화 드라이버 내장, 관리 포트 및 서비스 포트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네트워크 격리 강화, 액티브-액티브 구조로 구성되어 컨트롤러 장애시에도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 하는등, 보안 및 안정성이 신경썼기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 베이스나 가상화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등 고성능, 고가용성이 필요한 기업 환경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전용 어플라이언스인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는
백업 소프트웨어·스토리지·컴퓨팅을 하나로 통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존 백업 솔루션이 외부 스토리지와의 연동에 의존해 불변성을 보장했다면, 액티브프로텍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데이터
잠금 기간을 관리한다. 여기에 AI 기반 보호 기능까지 더해 랜섬웨어와 같은 최신 위협을 오프라인 격리 방식으로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복구 기능 역시 강화됐다. RAID와 체크섬을 통한 자동 복구, 내장 하이퍼바이저를 활용한 복원 테스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최대 2,500대
백업 서버, 15만 개 리소스를 보호할 수 있는 확장성도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 일본 도요타가 꼽힌다. 도요타는 기존 테이프 기반 백업 시스템을 시놀로지 솔루션으로 교체하면서 200대 이상의 VM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뿐 아니라, 운영 비용을 무려 75%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시놀로지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C2 서베일런스도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C2 서베일런스는 카메라 설치부터 클라우드 연결까지 단
2분이면 초기 설정이 끝나며, 별도의 서버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사용자는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녹화와
재생, 경보 기능까지 모두 포함된다.
또한 네트워크가 끊기더라도 페일오버 오프라인 모드를 통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으며, 암호화·다중 인증 등 보안 기술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최근 업무 환경에 맞춰 인스턴트 메시징과 화상회의를 통합한 챗플러스도
소개되었으며, 올해 8월에 이미 시놀로지 오피스 및 메일 플러스에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GPU 지원 모델을 통해
다양한 고급 AI 기능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도 이야기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제품들과 솔루션등을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었으며, 시놀로지가 계속해서 기업이 디지털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로고 단순하면서도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