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안드로이드헤드라인
삼성이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코드명)’의 렌더링과 세부 정보가 유출됐다.
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독점 공개한 렌더링에 따르면
‘프로젝트 무한’ 디자인은 전면부에 여러 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배치된 형태로,
아이 트래킹•핸드 트래킹•음성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 배터리 팩 연결용 포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약 545g의 무게로 설계돼 착용 편의성을 높였다.
매체는 “렌즈 주변은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로 되어 있어 얼굴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으며, 코가 헤드셋 전체를 지탱할 필요는 전혀 없다”면서 “머리
뒤쪽에 있는 스트랩이 부드러운 쿠션과 함께 헤드셋이 제대로 고정되도록 해주기
때문에 무게를 전혀 지탱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삼성 XR 헤드셋의 앱 런처(UI 홈
화면) 구성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는 삼성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카메라,
갤러리, 인터넷, 설정을 비롯해, 넷플릭스•크롬•지도•유튜브•사진•Play 스토어 등
익숙한 앱들이 배열돼 있다.
상단 메뉴에는 홈(Home), 구글의 AI 비서 ‘제미나이’, 그리고
헤드셋 설정을 위한 전용 조정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XR 환경에서도
음성 비서 호출, 앱 전환, 환경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용으로는 디스플레이는 4K 마이크로 OLED 패널을 사용하며,
두 렌즈를 합쳐 약 2,900만 화소, 4,032ppi의 초고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 비전 프로(약 2,300만 화소)보다 높은 수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으로 작동하며,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XR2+ Gen 2 칩셋을 탑재한다. 이밖에 전용 6DoF 컨트롤러를 기본 제공할
가능성이 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일반 모드 약 2시간, 영상 재생 시 최대 2.5시간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XR 헤드셋은 이번주 15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21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1,800달러(한화
약 25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출처: 안드로이드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