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17 프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의
LTPO OLED(저온다결정산화물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을 사실상 독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장조사업체 UBI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용으로
약 8,900만 개의 OLED 패널을 발주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5,700만 개, LG디스플레이가
약 3,000만 개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가 전체 물량의 거의 99%에 육박하는
물량을 담당한 셈이다.
반면, 중국 BOE는 약 130만 개(전체의 1.4%)에 그치며 사실상
공급 경쟁에서 밀려났다. 외신은 “BOE가 여전히 프리미엄 LTPO OLED 생산라인의
수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BOE는 2025년 최대 200만~300만 개 수준의 아이폰
17용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