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팟 프로 3
애플의 최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켠 상태로 미디어가 재생되지 않을 때 이상한 소음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딧(Reddit)과 맥루머스 포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수의 사용자가 해당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영향을 받는 사용자는 이 소음을 “잡음”, “쉿쉿거리는 소리”,
"백색 소음", “빗소리”, 혹은 “조개껍데기를 귀에 대고 듣는 바다 소리
같다”고 표현한다. ANC뿐만 아니라 적응형 모드와 주변음 허용 모드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한쪽 에어팟에서만 소음이 더 크게 들리거나,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비정상적으로 증폭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한 사용자는
“잡음이 너무 심해 30dB 정도의 낮은 볼륨에서는 음악을 들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문제는 모든 에어팟 프로 3 제품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애플로부터 새 제품 교환을 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ANC와 주변음 허용
기능을 모두 끄는 것뿐이다. 이번 현상이 하드웨어 결함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소프트웨어 문제로 확인될 경우, 애플이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