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캡처
구글이 차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7에 네이티브 컨트롤러
버튼 리매핑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는 개별 게임이나
에뮬레이터가 제공하는 제한적 옵션에 의존하거나, 타사 앱을 통해서만 버튼 재매핑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에서 새로운 권한 android.permission.CONTROLLER_REMAPPING이
발견되면서, 시스템 차원에서 공식적인 리매핑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당 권한은 타사 앱이 아닌 플랫폼 키로 서명된 구글 시스템 앱에만 허용되며,
이를 통해 시스템 전체에서 안전한 버튼 리매핑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기능은 ‘가상 게임패드(Virtual Gamepad)’ 기능과 연계되는
코드가 기반이 된다. 이 코드를 활용하면 시스템이 vendorId·productId 같은
표준 하드웨어 식별자를 이용해 가상 입력 장치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이
해당 장치를 실제 물리 컨트롤러로 인식하도록 속일 수 있다. 이 과정은 버튼 재매핑뿐
아니라 화면 터치 조작을 물리적 컨트롤러 입력으로 변환하는 기능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
매체는 “향후 출시될 안드로이드 기반 PC 환경에서, 컨트롤러
입력은 터치 조작보다 훨씬 인체공학적일 수 있어 이러한 기술의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이미 크롬OS와 PC용 ‘구글 플레이 게임’에서
유사한 입력 매핑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