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약 5년 만에 커스텀 CPU 코어 개발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샘모바일 등 외신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이 최근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을 개편하고, 시스템 LSI 부문 내에 ‘커스텀 CPU 개발팀’을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2010년부터 독자 CPU 코어 개발을 위해 ‘몽구스 프로젝트’를
운영했지만, 2019년 갤럭시 S20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990의 성능 저하와 발열
논란 이후 프로젝트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은 지난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 촉발된 GOS 논란 이후, 갤럭시 제품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커스텀 코어 개발 재개는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과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애플과 달리 삼성은 자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어, 독자 코어 설계와 제조 역량을 결합할 경우 SoC 개발 전반에서 통제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