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유명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 내구성 테스트에서 삼성 폴더블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굽힘 테스트(Bend Test)’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최소
3.9mm 두께로 역대 갤럭시 폴드 라인업 중 가장 얇은 설계를 적용했다. 그러나 이
초슬림 디자인이 구조적 지지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스트에서 기기를
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하자 오른쪽 힌지 하단이 파손되고 화면 픽셀이 찢어지며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꺼지는 등 치명적 손상이 발생했다.
긁힘 내구성도 아쉬움을 남겼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6단계에서
스크래치가 발생, 7단계에서는 더욱 깊은 흠집이 생겼으며, 내부 화면 역시 플라스틱
보호 레이어가 쉽게 손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먼지 테스트에서도 힌지 내부에서 마찰음이
발생했고, 내부 자석이 금속성 입자를 끌어당기는 문제가 확인됐다.
국내 출고가는 359만 400원, 초고가 제품임에도 내구성 면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취약하다는 평가가 제기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