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18코어 (출처: 알렉스 지스킨드
/ 기즈모차이나)
퀄컴의 차세대 2세대 ARM 기반 PC 칩셋 ‘스냅드래곤 X2’
시리즈의 초기 성능 윤곽이 드러났다. 스냅드래곤 X2 시리즈는 보급형 ‘X2 플러스’,
메인스트림 ‘X2 엘리트’, 최상위 ‘X2 엘리트 익스트림’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X2 엘리트와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첫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
유튜버 알렉스 지스킨드는 최근 퀄컴을 방문해 컴퓨트 레퍼런스
디자인(CRD) 장비에서 긱벤치(Geekbench) 테스트를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및 엘리트 익스트림의 초기 성능 수치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스킨드는 12코어 및 18코어 구성의 X2 엘리트, 그리고 18코어
X2 엘리트 익스트림을 각각 테스트했다. 긱벤치 결과에 따르면 12코어 기반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싱글 코어 3,850점을 기록, 애플 M4 맥북 에어(3,839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18코어 기반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싱글 코어 4,072점,
멀티 코어 23,611점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하이엔드 칩인
M4 프로를 멀티 코어 성능에서 상회한 것은 물론, 싱글 코어 성능에서는 M4 맥스까지
추월한 결과다.
외신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두고 ARM 기반 윈도우 PC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매체는 “ARM 기반 윈도우는 더 이상 단순한 실험 단계가
아니다”라며 “소프트웨어 호환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가운데, 성능 역시 애플 실리콘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