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플러스 오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의
여파로 차세대 폴더블폰 ‘원플러스 오픈2’ 출시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스마트프릭스(Smartprix) 보고서를 인용해, 당초 올해
1분기 공개 가능성이 거론됐던 원플러스 오픈2가 2026년까지도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DRAM·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사양 부품 비중이 높은 폴더블폰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한 점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대형 디스플레이, 고용량 메모리, 복잡한
힌지 구조 등으로 인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원가 구조가 취약한데, 여기에 메모리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플러스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브랜드 전략을 유지해 온 만큼,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을 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원플러스 오픈2의 글로벌 출시는 취소됐지만, 개발 자체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현재 고급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동일한 하드웨어가 오포(OPPO)의 차세대 폴더블폰 ‘파인드 N6’라는 이름으로
일부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원플러스는 2023년 첫 폴더블폰을 선보인 이후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신형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며, 이번 결정으로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공백 기간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