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닌텐도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목되고 있다.
일본 게임 저널리스트 타네 키요시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붐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차세대 콘솔 ‘스위치 2’의 이익률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닌텐도 주가는 지난해 여름 고점을 찍은 이후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최근에는 4월 이후 처음으로 1만 엔 선이 붕괴됐다. 닛케이
평균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과 대비되며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같은 게임 업계에 속한 소니의 주가 하락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소니는 2025년까지 필요한 메모리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혀, 단기적인 원가 부담 우려를
줄였기 때문이다. 반면 닌텐도는 메모리 조달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다.
이는 현재 닌텐도 주가 부진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확보되지 않으면 스위치 2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타네 키요시는 “스위치 2를 견인할 강력한 전용 타이틀이 등장하면
단기적인 주가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원가 부담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